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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짜리가 감히 5천년을 왜곡, 모독하려고? “집필자도 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반대하는 국정교과서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천지가 돌변 할 역사의 대 격돌이 시작되었다. 5년 짜리 박근혜정부가 감히 5천년의 역사를 왜곡하고, 모독하려
한다. 10월 31일 청계천에서 진행된 국정화 반대 제 3차
촛불집회장에서 울린 말말말… 경기 양주 덕계고 1학년 이권택(16)군은 “교과서를 만드는 교수님, 가르치는 선생님, 배우는 학생까지 반대하고 있다. 과연 국정교과서는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물은 뒤 “윗분들에게만 ‘올바른’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대학원생 임광순(30)씨는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사를 공부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내 삶의 주인이 되게 하는 것이 역사교육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지금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반교육적인 기관이다”라고 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박성호군의 어머니 정혜숙(47)씨도 무대에 올라 “역사를 지우려 해도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거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외쳐주셨던 국민 여러분이 국가의 기억통제도 막아달라”고 호소하면서 “ ‘4·16연대’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가 모인)는 국가의 기억통제와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