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태광_부당내부거래_금감원_공정위_고발기자회견0811.hwp
[기자회견문]
“유전무죄, 무전유죄!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은 병보석 경영!
태광그룹 전 계열사는 이호진 총수일가에 일감몰아주기!
반사회적기업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보석을 취하하고 구속하라!!!
금감원과 공정위은 부당내부거래 태광그룹을 반드시 처벌하라!!!
지난 4월 대법원과 검찰청 앞에서는 두차례나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을 구속하라는 시민사회단체들의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이 있었다. 태광그룹은 2005년 태광산업을 비롯해서 계열사인 흥국생명이 흑자가 나는 기업인데도 정리해고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노조 간부들을 해고하고 노조를 파괴 시켰다. 이러한 노조파괴 이후 그룹내 건강한 비판과 내부 자정노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태광그룹은 불법과 편법을 동원하여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아들을 위한 3대 경영권 세습을 위한 불법․편법 상속이 진행되는 등 반인권적이고 반사회적 기업의 길을 걸어왔다.
2016년도 2월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티브로드 케이블방송도 지역의 설치 및 AS, 영업 등의 업무를 담당해온 외주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실적이 부진한 외주업체 교체라는 명목으로 한빛북부기술센터(광명.시흥지역)의 조합원 28명과 전주기술센터 조합원 23명을 설명절을 앞두고 해고하였다. 원청의 탐욕스러운 실적중심의 외주업체 교체과정에 고용승계 거부이유로 지역에서 10여년 이상 일해온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박탈에 맞서 해고자들은 현재까지 180여일이상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명동본사와 전주지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이호진 전 회장은 횡령 등 불법비리로 인하여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정작 60여일 남짓 교도소에 수용되었을 뿐 아프다는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및 보석으로 풀려나서 대법원 재판(2013도 658)에 계류중에 있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
이처럼 ‘탐욕스럽고 반인권적이며, 심지어 흥국생명 해고노동자들의 일터를 빼앗고, 티브로드 비정규직 생존권을 박탈하는 반사회적 기업’인 태광그룹과 그 계열사들의 행태는 모두 이호진 전 회장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불법적인 경영행태로 감옥에 있어야 할 이호진 전 회장은 여전히 태광그룹의 대주주로서 막대한 배당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호진과 부인, 두 자녀가 100% 소유한 회사에 태광그룹 전체 계열사가 일감몰아주기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로 자신의 배만 채우고 있는 실태가 드러나 노동자들과 국민들에게 박탈감과 자괴감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호진 태광그룹 총수 일가는 태광계열사의 하청업체 60여개를 퇴출 한 이후후 이호진 전 회장 개인회사 티시스에 일감몰아주기로 인하여 매출액 121억에서 2,262억으로 2,167% 급증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최근에는 언론기사와 시민단체에 제보를 밝혀진 바와 같이 문제가 된 메르뱅, 티시스(휘슬링락CC) 등은 이호진 총수일가가 대주주로 설립된 회사에 태광그룹 계열사인 (주)태광산업, 흥국생명, 티브로드 케이블 방송 등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에 물품구입을 강요한 증거가 확인되어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부당내부 거래 혐의가 밝혀졌다.
이에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이러한 태광그룹 전 계열사의 이호진 총수일가 설립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상품판매 강요행위에 대하여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즉각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사실을 확인하여 엄정한 규제와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또한 이번기회에 국민들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제민주화 요구를 비웃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불법비리 재벌과 그 총수일가가 더 이상 갑질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흥국생명해고노동자들과 티브로드 비정규 해고노동자들을 외면하고 병보석 와중에도 실질적인 경영행위를 하고 자신의 사익확보와 지배를 강화하고 있는 이호진 전 회장의 보석은 취하하고 즉각 구속수감 해야한다.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총수일가를 위해 태광그룹내의 부당내부거래 행위는 일벌백계 하여야 한다.
2016년 8월 11일 (목)
진짜사장 재벌책임 공동행동 ㆍ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