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영세사업장(마찌코바)이 밀집해 있는 서울 영등포에 '우리동네 최저임금 캠페인단'이 발족한다.
10일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영등포에 위치한 시민·사회단체와 노조·진보정당 지역위원회 등이 뜻을 모아 캠페인단을 결성하기로 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영등포지구·전교조 서울남부지회와 기독여민회·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영등포산업선교회 등이 참여한 캠페인단은 11일 오전 캠페인단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가 없는 영등포구, 생활임금 현실화의 가장 모범적인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캠페인과 함께 최저임금 실태조사를 병행해 영등포구 최저임금 적용 현황과 향후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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