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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영등포구 시국선언 기자회견
영등포신문 (2016. 11. 11)
[영등포신문]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위원장 정재민)를 비롯한 17단체는 10일 구청앞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영등포구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등포 민중의꿈 이윤진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여성단체 대표로 윤미영(서울여성회 지부 영등포여성회), 노동단체 대표로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정당인으로 정재민(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주민 발언으로 김동규(영등포동)· 오미란(도림동)씨가 각각 발언을 했고, 기자회견을 주도한 송기훈(영등포산업선교회 전도사)씨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 대통령’이란 주제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정재민 위원장은 "우리 영등포구 주권자들은 유래 없는 나라의 위기 앞에 다시 일어선다.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주체는 나라를 망쳐버린 정치권도, 범죄를 눈뜨고 봐준 사정당국도 아닌 오직 주권자인 국민임을 직시하며 모였다. 분노한 국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지난 토요일 서울 20만, 전국 30만의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외쳤다. 우리는 저들이 망쳐버린 나라를 다시 세우고,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에 결연히 나설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