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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회장님께 호소 드립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점에서 직원으로 열심히 근무하는 김수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18개월 된 아들을 둔 아이 엄마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동안은 다행히 엄마의 도움으로 회사일에 전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엄마는 디스크 판명을 받았고 목과 무릎 관절 까지 좋지 않아 지금은 봐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멀리 사시는 시댁 노모는 여든이 넘어 더 이상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근처 놀이방을 알아봤더니 비싼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문제는 종일반이 오후 7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놀이방에서는 7시까지만 봐준다고 했지만 7시에 퇴근해서 곧 바로 귀가한다하더라도 그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사정하여 7시30분에 아이를 받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후조로 귀가하면 밤10시 라는 것입니다. 민간에서 운영하기에 그 시각 까지 봐주지도 않을뿐더러 그분들도 가정이 있기 때문에 봐준다 한들 비용은 비용대로 주어야 하고 정작 아이혼자 방치된 상태로 있어야합니다.
단순히 아이문제를 앞세워 편해보자고 오전 근무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7시에 퇴근해서 집에 가면 주부로써 밥 짓고 청소하고 아이 씻기고 하다보면 10시가 훌쩍 넘어 있습니다. 정말 힘들어 잠들려고 하면 아이가 보채고 쉽게 잠들지 못해 그나마도 잠을 설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를 키우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직원은 근무의 연장인 셈이 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아이만 키울 수 없는 현실이기에 혼자 벌어 유지 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이랜드에 입사 10년이 다되어갑니다. 저도 아가씨 때 입사해선 아이 맡길 곳이 없는 엄마들을 보면서도 남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절실한 제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끝에 육아문제로 회사 내부팀장과 면담을 세 차례나 했습니다. 그때마다 냉정하게 "회사에 규정안에서 이야기해라 지금까지 아이가진 직원들이 스스로 해결해왔는데 왜그러냐 그렇지 않으면 직원들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부탁해보라“며 책임을 회피해 오고 있습니다.
절실한 내 상황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개인의 고충이니 더 이상 방법은 없다며 인색한 답변만 할뿐 대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점에서 직원으로 열심히 근무하는 김수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18개월 된 아들을 둔 아이 엄마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동안은 다행히 엄마의 도움으로 회사일에 전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엄마는 디스크 판명을 받았고 목과 무릎 관절 까지 좋지 않아 지금은 봐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멀리 사시는 시댁 노모는 여든이 넘어 더 이상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근처 놀이방을 알아봤더니 비싼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문제는 종일반이 오후 7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놀이방에서는 7시까지만 봐준다고 했지만 7시에 퇴근해서 곧 바로 귀가한다하더라도 그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사정하여 7시30분에 아이를 받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후조로 귀가하면 밤10시 라는 것입니다. 민간에서 운영하기에 그 시각 까지 봐주지도 않을뿐더러 그분들도 가정이 있기 때문에 봐준다 한들 비용은 비용대로 주어야 하고 정작 아이혼자 방치된 상태로 있어야합니다.
단순히 아이문제를 앞세워 편해보자고 오전 근무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7시에 퇴근해서 집에 가면 주부로써 밥 짓고 청소하고 아이 씻기고 하다보면 10시가 훌쩍 넘어 있습니다. 정말 힘들어 잠들려고 하면 아이가 보채고 쉽게 잠들지 못해 그나마도 잠을 설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를 키우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직원은 근무의 연장인 셈이 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아이만 키울 수 없는 현실이기에 혼자 벌어 유지 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이랜드에 입사 10년이 다되어갑니다. 저도 아가씨 때 입사해선 아이 맡길 곳이 없는 엄마들을 보면서도 남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절실한 제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끝에 육아문제로 회사 내부팀장과 면담을 세 차례나 했습니다. 그때마다 냉정하게 "회사에 규정안에서 이야기해라 지금까지 아이가진 직원들이 스스로 해결해왔는데 왜그러냐 그렇지 않으면 직원들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부탁해보라“며 책임을 회피해 오고 있습니다.
절실한 내 상황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개인의 고충이니 더 이상 방법은 없다며 인색한 답변만 할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