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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경찰진입 유도' 문건 내용에 대해 해명하고, 즉각 성실교섭에 응하라
1. 단체협약갱신협상과 불법적인 파견근로 중지를 요구하며 시작된 이랜드의 파업이 82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노동조합은 교섭이 원활하게 진전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사측은 꿈쩍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경찰진입을 유도'하여 노조를 벼랑으로 몰아세울 궁리만 하고 있다.
2. 노동조합이 공개하여 밝혀진 '중계점 노조 대치 계획'이라는 사측 작성의 문건에 따르면 이 계획은 '노조원들의 매장내 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며, 매장 외부에서 대치하여 증거 채집 및 경찰의 진입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전중 상황 발생이 없을 경우 본부 병력은 업무 복귀'라는 설명 중에 본부 직원을 병력이라고 호칭하고 있는 것을 보면 노조의 파업에 대해 이랜드 사측이 갖는 생각이 어떠한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3. 이랜드 사측은 지금까지 조합 창립 후 4년간 무려 22명의 조합원을 해고했으며, 1대 사무장(현위원장 배재석)은 지법, 고법에서 모두 복직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 판결까지 4년 4개월동안 복직시키지 않고 흠집내기에 골몰해왔다. 또한 노동부가 불법적 파견근로로 판정해 직접고용하라는 권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을 해고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사측이 교섭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한 이후에도 불법대체근로와 농성장 강제철거로 대응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4. 지난 8월 30일에도 불법적인 대체근로 등에 맞서 매장을 항의방문 중이던 조합원 56명이 즉각 연행되어 업무방해죄로 입건되고, 신연우 부위원장, 김양수 조직실장이 강제연행과정에서 전경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특수공무
'경찰진입 유도' 문건 내용에 대해 해명하고, 즉각 성실교섭에 응하라
1. 단체협약갱신협상과 불법적인 파견근로 중지를 요구하며 시작된 이랜드의 파업이 82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노동조합은 교섭이 원활하게 진전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사측은 꿈쩍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경찰진입을 유도'하여 노조를 벼랑으로 몰아세울 궁리만 하고 있다.
2. 노동조합이 공개하여 밝혀진 '중계점 노조 대치 계획'이라는 사측 작성의 문건에 따르면 이 계획은 '노조원들의 매장내 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며, 매장 외부에서 대치하여 증거 채집 및 경찰의 진입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전중 상황 발생이 없을 경우 본부 병력은 업무 복귀'라는 설명 중에 본부 직원을 병력이라고 호칭하고 있는 것을 보면 노조의 파업에 대해 이랜드 사측이 갖는 생각이 어떠한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3. 이랜드 사측은 지금까지 조합 창립 후 4년간 무려 22명의 조합원을 해고했으며, 1대 사무장(현위원장 배재석)은 지법, 고법에서 모두 복직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 판결까지 4년 4개월동안 복직시키지 않고 흠집내기에 골몰해왔다. 또한 노동부가 불법적 파견근로로 판정해 직접고용하라는 권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을 해고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사측이 교섭에 성실하게 응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한 이후에도 불법대체근로와 농성장 강제철거로 대응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4. 지난 8월 30일에도 불법적인 대체근로 등에 맞서 매장을 항의방문 중이던 조합원 56명이 즉각 연행되어 업무방해죄로 입건되고, 신연우 부위원장, 김양수 조직실장이 강제연행과정에서 전경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특수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