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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4.13 민주노총 성명서2 >
부평서장 직위해제로 안 된다, 이무영 경찰청장이 책임져라 !
- 폭력·절도 일삼는 대우차 주둔 경찰병력 철수하고
법원 판결대로 노조 사무실 출입 완전 보장하라 !
1. 정부는 4월10일 부평에서 자행된 천인공로할 경찰의 폭력만행을 부평경찰서장 직위해제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나 어림없는 일이다.
어제 11일 저녁 6시 경찰청에서 이규재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임원과 산별 대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무영 청장은 △ 이번 사태는 잘못된 일이고 죄송하다 △ 책임자를 가려 엄하게 문책하겠다 △ 치료비는 책임지겠다 고 약속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법원 판결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노동자들을 짐단구타한 만행과 관련해 △ 이 사태의 책임은 경찰 책임자인 이무영 청장이 저야 하며, 인천경찰청장, 인천 기동단장도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 △ 대우자동차 주둔 경찰 병력을 즉각 전원 철수해야 한다 △ 법원 판결대로 인원·시간·방법에 상관없이 노조 사무실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 뒤 경찰은 밤 늦게 부평경찰서장 직위해제 사실을 발표했으나 이번 일은 일개 경찰서장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민주노총은 분명히 밝힌다.
2. 전국에서 차출돼 대우자동차에 지난 2월19일부터 50여일 째 주둔하고 있는 수천 명의 경찰병력은 엄청난 식사비를 그렇지 않아도 경영이 어려운 대우자동차 쪽에 부담시키고 있고, 출근시간에 피켓을 들고 정리해고 철회를 호소하는 해고자 부인 아낙네를 애까지 빼앗으며 끌고 가 현행범이라며 하루종일 수갑을 채우는 등 말할 수 없는 인권유린과 폭력을 자행해왔다. 더구나 어제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우차 주둔 경찰이 회사 직원들의 탈의실 등을 뒤져 귀중품을 훔쳐 가는 등 절도를 일삼아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회사의 시설보호요청을 병력 주둔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나, 폭력과 절도를 일삼으며 50여일 째 부평일대를 계엄령 없는 계엄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수천 명의 경찰병력은 이제 완전한 사고뭉치가 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가 돼버렸다. 즉각 경찰병력을 철수하고 법원 판결대로 노조 사무실 출입을 완전하게 보장하라.
3. 민주노총은 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부평서장, 1002 2807 기동대장에 대해 살인미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할 것이며 경찰병력 철수, 노조 사무실 출입 보장을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끝>
부평서장 직위해제로 안 된다, 이무영 경찰청장이 책임져라 !
- 폭력·절도 일삼는 대우차 주둔 경찰병력 철수하고
법원 판결대로 노조 사무실 출입 완전 보장하라 !
1. 정부는 4월10일 부평에서 자행된 천인공로할 경찰의 폭력만행을 부평경찰서장 직위해제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나 어림없는 일이다.
어제 11일 저녁 6시 경찰청에서 이규재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임원과 산별 대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무영 청장은 △ 이번 사태는 잘못된 일이고 죄송하다 △ 책임자를 가려 엄하게 문책하겠다 △ 치료비는 책임지겠다 고 약속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법원 판결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노동자들을 짐단구타한 만행과 관련해 △ 이 사태의 책임은 경찰 책임자인 이무영 청장이 저야 하며, 인천경찰청장, 인천 기동단장도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 △ 대우자동차 주둔 경찰 병력을 즉각 전원 철수해야 한다 △ 법원 판결대로 인원·시간·방법에 상관없이 노조 사무실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 뒤 경찰은 밤 늦게 부평경찰서장 직위해제 사실을 발표했으나 이번 일은 일개 경찰서장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민주노총은 분명히 밝힌다.
2. 전국에서 차출돼 대우자동차에 지난 2월19일부터 50여일 째 주둔하고 있는 수천 명의 경찰병력은 엄청난 식사비를 그렇지 않아도 경영이 어려운 대우자동차 쪽에 부담시키고 있고, 출근시간에 피켓을 들고 정리해고 철회를 호소하는 해고자 부인 아낙네를 애까지 빼앗으며 끌고 가 현행범이라며 하루종일 수갑을 채우는 등 말할 수 없는 인권유린과 폭력을 자행해왔다. 더구나 어제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우차 주둔 경찰이 회사 직원들의 탈의실 등을 뒤져 귀중품을 훔쳐 가는 등 절도를 일삼아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회사의 시설보호요청을 병력 주둔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나, 폭력과 절도를 일삼으며 50여일 째 부평일대를 계엄령 없는 계엄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수천 명의 경찰병력은 이제 완전한 사고뭉치가 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가 돼버렸다. 즉각 경찰병력을 철수하고 법원 판결대로 노조 사무실 출입을 완전하게 보장하라.
3. 민주노총은 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부평서장, 1002 2807 기동대장에 대해 살인미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할 것이며 경찰병력 철수, 노조 사무실 출입 보장을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