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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연맹 성명서>
금속연맹 방침 따라 현대정공·대우중·한진중노조 "수단 방법 안가리고 막을 것" 결의
1999-04-22 11:45
민주노총 금속연맹 산하 현대정공창원노동조합 송찬섭 위원장 , 대우중공업노동조합 염성태 위원장, 한진중공업노동조합 정상채 위원장은 오늘 4월21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긴급모임을 열고 서울지하철 전동차 정비·점검 대체인력 투입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사저지하기로 합의하였다.
서울시가 서울지하철노조 파업이 오래 갈 것에 대비해 22일부터 전동차를 만드는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등 전동차량제작 3사에 전동차 정비·점검 용역계약을 체결해 민간인 7백명을 현업에 투입, 전동차 점검을 맡기기로 한 조치에 대해 해당업체 노동조합에서 결사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우리 연맹은 이미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지난 4월16일 전동차량 제작 3사 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서울지하철에 대체인력을 투입하려는 정부와 자본의 의도를 온 힘을 다해 저지하도록 하였으며, 서울시와 해당업체 사용주들이 이를 실행하려는 시점에서 해당 노조 대표자들이 모여 실제로 대체인력 투입을 저지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파업을 해결하는 길은 정부가 사태수습을 위해 성의있게 나서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 정부는 사태 수습이나 대화가 아니라 '노동자 섬멸작전'을 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서 노동자를 때려잡으라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40년 노동자 친구'니 '국민의 정부'니 하는, 누가 붙여준 게 아니라 대통령 스스로 붙인 그 멋있는 별명이 무색할 지경이다. '시민'단체의 이름을 앞세웠으나 한꺼풀만 벗기면 다 그렇고 그런 관변 어용단체들을 동원해 관제데모를 일으키고, '노동자들이 왜 저렇게 피맺히게 외치는지'는 빼고 알아서 노동자 죽이기에 앞장서는 오래 묵은 구렁이 족벌언론·재벌언론들이 지원을 받으며 토벌작전을 감행하고 있다.
파업권은 헌법이 노동자에게 보장한 기본권이다. 파업이란
금속연맹 방침 따라 현대정공·대우중·한진중노조 "수단 방법 안가리고 막을 것" 결의
1999-04-22 11:45
민주노총 금속연맹 산하 현대정공창원노동조합 송찬섭 위원장 , 대우중공업노동조합 염성태 위원장, 한진중공업노동조합 정상채 위원장은 오늘 4월21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긴급모임을 열고 서울지하철 전동차 정비·점검 대체인력 투입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사저지하기로 합의하였다.
서울시가 서울지하철노조 파업이 오래 갈 것에 대비해 22일부터 전동차를 만드는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등 전동차량제작 3사에 전동차 정비·점검 용역계약을 체결해 민간인 7백명을 현업에 투입, 전동차 점검을 맡기기로 한 조치에 대해 해당업체 노동조합에서 결사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우리 연맹은 이미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지난 4월16일 전동차량 제작 3사 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내 서울지하철에 대체인력을 투입하려는 정부와 자본의 의도를 온 힘을 다해 저지하도록 하였으며, 서울시와 해당업체 사용주들이 이를 실행하려는 시점에서 해당 노조 대표자들이 모여 실제로 대체인력 투입을 저지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파업을 해결하는 길은 정부가 사태수습을 위해 성의있게 나서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 정부는 사태 수습이나 대화가 아니라 '노동자 섬멸작전'을 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서 노동자를 때려잡으라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40년 노동자 친구'니 '국민의 정부'니 하는, 누가 붙여준 게 아니라 대통령 스스로 붙인 그 멋있는 별명이 무색할 지경이다. '시민'단체의 이름을 앞세웠으나 한꺼풀만 벗기면 다 그렇고 그런 관변 어용단체들을 동원해 관제데모를 일으키고, '노동자들이 왜 저렇게 피맺히게 외치는지'는 빼고 알아서 노동자 죽이기에 앞장서는 오래 묵은 구렁이 족벌언론·재벌언론들이 지원을 받으며 토벌작전을 감행하고 있다.
파업권은 헌법이 노동자에게 보장한 기본권이다. 파업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