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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단결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
사수, 강화투쟁에서 시작된다!!
마침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염원 -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건설되다.
오늘(7월8일) 오후 6시부터 두시간동안 현대자동차 5공장 대의원 회의실에서는 마침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염원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건설되었다. 130여명의 비정규직 발기인이 모인 이 자리는 비정규직의 열망과 투쟁의지로 가득찬 그야말로 벅찬 감동의 장이었다. 지난 5월 2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위원회가 결성된지 약 두달만이다.
현자 비투위 출범이후 두달 동안, 노예의 굴레를 벗어던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속속 비투위로 모여들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몇몇 자본가들은 곧바로 비투위 성원에 대해서 해고 통지서를 날렸으나 그것은 가슴속에 꾹꾹 눌러놓았던 비정규직들의 분노에 불을 지르는 것이었다. 비정규직 아주머니들이 들고 일어나 작업을 거부하고 라인을 끊고 대체투입을 농성을 하며 막아내었다.
그러면서 현장은 꿈틀거렸다. 비정규직들은 자체적으로 요구안을 만들고 업체를 조직하면서 면담을 요구하였고 그것도 안되면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작업을 거부하며 라인을 끊었다. 이에 놀란 자본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면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요구사항은 “시급 300원을 인상하라”, “안전화, 코팅장갑을 지급하라”, “연월차를 적치사용하게 해달라”, “상여금을 지급하라”등이다. 이런 최소한의 권리를 위하여 비정규직들은 많은 것을 걸어야 했다.
이렇게 현장에서 꿈틀거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힘으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건설 되었다. 이제 현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열악한 처지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명이요, 단결의 구심이요, 투쟁의 무기로 서게 되었다.
전국노동자회 울산위원회는 이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단결하고 투쟁하는 것이 전체 노동자가 사는 길이다.
노동조합운동의 위기라고 한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노동조합이 무너지고 있고 새로 건설한 노동조합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조직력은 점점 취약해지고 이에 따라 자본과의 교섭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98년, 정리해고의 악몽은 현장에 아직까지 남아 고용의 문제는 극도의 정신적 불안감을 유발시키고 자본은 오히려 2005년, 2007년 해외공장설립을 이야기하며 더욱 구조조정의 불안을 일으키고 있다. 현장에서는 일할 수 있을 때 돈벌어야 된다며 잔업 철야 특근속에서 근골격계로 골병들고 심지어는 과로사로 동료들이 하나둘씩 죽어나가고 있다. 단결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있고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한 고통만이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런 현장 문제의 핵심은 비정규직에 있다. 경쟁력의 시대, 노동시장유연화의 시대, 구조조정의 시대, 신자유주의의 시대, 이 모든 것의 산물은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은 노조의 조직력을 약화시키고 열악한 환경과 강도 높은 노동조건은 전체 노동자의 조건을 악화시킨다. 자본은 노예와 같은 비정규직의 처지를 비교하면서 대공장 이기주의라는 말도 안되는 말로 투쟁을 가로막으려하고 있다.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비정규직과 함께 단결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규직, 비정규직, 전체 노동자 모두가 죽는 길이다.
반대로 더욱 열악한 조건속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입장에서 비정규직과 단결하고 투쟁하며 함께 승리를 만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전체 노동자가 사는 길이다.
“노동자는 하나다”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사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말은 절대로 형식과 체계의 논리로만 설명될 수 없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일 노조로 있을 때 노동자는 하나이고 정규직노조와 비정규직 노조가 독자로 있을 때는 노동자는 하나가 아니란 말인가?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말은 전체 노동자가 함께 공동의 투쟁목표를 놓고 현장을 조직하고 더욱 열악한 조건에 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함께 투쟁하면서 그 실현의 단초를 만들 수 있다. 이 예는 2001년 총력투쟁에서 엿볼 수 있다. 효성과 태광등 화섬사 투쟁이 진행되면서 이 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잔업을 거부하며 연대투쟁하고 실질적인 지지총파업을 조직하려 했던 시도들이 바로 진정한 “노동자의 단결”과 “노동자는하나다”라는 말을 실현해가는 과정이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전국에서 “노동자의 단결”은 직가입, 단일노조와 같은 조직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사수하고 강화시키는 투쟁에서 시작된다. 응어리진 울분을 터트리며 봇불처럼 터져나오는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에
사수, 강화투쟁에서 시작된다!!
마침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염원 -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건설되다.
오늘(7월8일) 오후 6시부터 두시간동안 현대자동차 5공장 대의원 회의실에서는 마침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염원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건설되었다. 130여명의 비정규직 발기인이 모인 이 자리는 비정규직의 열망과 투쟁의지로 가득찬 그야말로 벅찬 감동의 장이었다. 지난 5월 2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위원회가 결성된지 약 두달만이다.
현자 비투위 출범이후 두달 동안, 노예의 굴레를 벗어던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속속 비투위로 모여들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몇몇 자본가들은 곧바로 비투위 성원에 대해서 해고 통지서를 날렸으나 그것은 가슴속에 꾹꾹 눌러놓았던 비정규직들의 분노에 불을 지르는 것이었다. 비정규직 아주머니들이 들고 일어나 작업을 거부하고 라인을 끊고 대체투입을 농성을 하며 막아내었다.
그러면서 현장은 꿈틀거렸다. 비정규직들은 자체적으로 요구안을 만들고 업체를 조직하면서 면담을 요구하였고 그것도 안되면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작업을 거부하며 라인을 끊었다. 이에 놀란 자본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면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요구사항은 “시급 300원을 인상하라”, “안전화, 코팅장갑을 지급하라”, “연월차를 적치사용하게 해달라”, “상여금을 지급하라”등이다. 이런 최소한의 권리를 위하여 비정규직들은 많은 것을 걸어야 했다.
이렇게 현장에서 꿈틀거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힘으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건설 되었다. 이제 현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열악한 처지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명이요, 단결의 구심이요, 투쟁의 무기로 서게 되었다.
전국노동자회 울산위원회는 이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단결하고 투쟁하는 것이 전체 노동자가 사는 길이다.
노동조합운동의 위기라고 한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노동조합이 무너지고 있고 새로 건설한 노동조합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조직력은 점점 취약해지고 이에 따라 자본과의 교섭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98년, 정리해고의 악몽은 현장에 아직까지 남아 고용의 문제는 극도의 정신적 불안감을 유발시키고 자본은 오히려 2005년, 2007년 해외공장설립을 이야기하며 더욱 구조조정의 불안을 일으키고 있다. 현장에서는 일할 수 있을 때 돈벌어야 된다며 잔업 철야 특근속에서 근골격계로 골병들고 심지어는 과로사로 동료들이 하나둘씩 죽어나가고 있다. 단결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있고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한 고통만이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런 현장 문제의 핵심은 비정규직에 있다. 경쟁력의 시대, 노동시장유연화의 시대, 구조조정의 시대, 신자유주의의 시대, 이 모든 것의 산물은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은 노조의 조직력을 약화시키고 열악한 환경과 강도 높은 노동조건은 전체 노동자의 조건을 악화시킨다. 자본은 노예와 같은 비정규직의 처지를 비교하면서 대공장 이기주의라는 말도 안되는 말로 투쟁을 가로막으려하고 있다.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비정규직과 함께 단결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규직, 비정규직, 전체 노동자 모두가 죽는 길이다.
반대로 더욱 열악한 조건속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입장에서 비정규직과 단결하고 투쟁하며 함께 승리를 만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전체 노동자가 사는 길이다.
“노동자는 하나다”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사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말은 절대로 형식과 체계의 논리로만 설명될 수 없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일 노조로 있을 때 노동자는 하나이고 정규직노조와 비정규직 노조가 독자로 있을 때는 노동자는 하나가 아니란 말인가?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말은 전체 노동자가 함께 공동의 투쟁목표를 놓고 현장을 조직하고 더욱 열악한 조건에 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함께 투쟁하면서 그 실현의 단초를 만들 수 있다. 이 예는 2001년 총력투쟁에서 엿볼 수 있다. 효성과 태광등 화섬사 투쟁이 진행되면서 이 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잔업을 거부하며 연대투쟁하고 실질적인 지지총파업을 조직하려 했던 시도들이 바로 진정한 “노동자의 단결”과 “노동자는하나다”라는 말을 실현해가는 과정이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전국에서 “노동자의 단결”은 직가입, 단일노조와 같은 조직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사수하고 강화시키는 투쟁에서 시작된다. 응어리진 울분을 터트리며 봇불처럼 터져나오는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