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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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광주의 참상이 2001년 부평에서 재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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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대우자동차 폭력경찰의 집단난동과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를 즉각 구속하라
우리 공공연맹 10만 노동자는 지난 4월 10일 대우차 공장앞에서 김대중정권의 충실한 개 폭력경찰이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에게 가한 살인적 폭력만행에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할 뿐 아니라 책임자의 즉각적인 구속과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대우자동차 500여 명의 노조원들은 지난 4월 6일 인천지방법원이 낸 '노조원 및 상급단체 소속원들이 회사에 있는 노조 사무실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 판결대로 4월 10일 오후 부평공장 남문을 통해 노조 사무실에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변호사와 조합원들의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노조 출입을 어떠한 이유와 근거도 대지 않고 막다가 급기야 난동을 부리며 조합원들에게 집단 폭력을 자행하여 39명에게 중상을 입히고야 말았다. 그 중에는 다리와 손 골절은 오히려 가벼운 중상이고, 다리 인대가 파열되고 갈비뼈가 부러져 허파까지 손상되고 심지어는 언어장애현상까지 일으키는 조합원들이 대다수이며 금속산업연맹 법률원의 박훈변호사도 골반뼈가 부서져 병원 응급실에 입원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경찰은 적반하장식으로 21명의 조합원을 강제로 연행해 조사를 강행하고 폭행사실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맞았다는 말도 안되는 억지로 사태를 축소, 왜곡하고 있다. 김대중정부와 폭력경찰은 눈이 달려있다면 그 날 너희들이 저지른 폭력만행을 보아야 한다. 우리는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서 80년 광주의 참상이 2001년 오늘 다시 재현되고 있음에 정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5월 31일 신자유주의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공공연맹 10만 조합원은 대우차 노동자들에 대한 무차별 폭력행사 뿐만 아니라 우리 연맹 산하 한국통신계약직노조에 대한 폭력탄압 등 구조조정을 빌미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파탄낼 뿐 아니라 이제는 폭력으로 목숨마져 위협하고 있는 김대중정부에 맞서서 본격적인 정권 퇴진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자 구속과 사태 책임을 질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4월 10일 대우차 폭력사태 책임자를 즉각 구속하라
대우차 GM매각 철회하고 정리해고 철회하라
민생파탄 노동자 탄압 김대중정부는 즉각 퇴진하라
2001년 4월 12일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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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광주의 참상이 2001년 부평에서 재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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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대우자동차 폭력경찰의 집단난동과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를 즉각 구속하라
우리 공공연맹 10만 노동자는 지난 4월 10일 대우차 공장앞에서 김대중정권의 충실한 개 폭력경찰이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에게 가한 살인적 폭력만행에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할 뿐 아니라 책임자의 즉각적인 구속과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대우자동차 500여 명의 노조원들은 지난 4월 6일 인천지방법원이 낸 '노조원 및 상급단체 소속원들이 회사에 있는 노조 사무실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 판결대로 4월 10일 오후 부평공장 남문을 통해 노조 사무실에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변호사와 조합원들의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노조 출입을 어떠한 이유와 근거도 대지 않고 막다가 급기야 난동을 부리며 조합원들에게 집단 폭력을 자행하여 39명에게 중상을 입히고야 말았다. 그 중에는 다리와 손 골절은 오히려 가벼운 중상이고, 다리 인대가 파열되고 갈비뼈가 부러져 허파까지 손상되고 심지어는 언어장애현상까지 일으키는 조합원들이 대다수이며 금속산업연맹 법률원의 박훈변호사도 골반뼈가 부서져 병원 응급실에 입원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경찰은 적반하장식으로 21명의 조합원을 강제로 연행해 조사를 강행하고 폭행사실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맞았다는 말도 안되는 억지로 사태를 축소, 왜곡하고 있다. 김대중정부와 폭력경찰은 눈이 달려있다면 그 날 너희들이 저지른 폭력만행을 보아야 한다. 우리는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서 80년 광주의 참상이 2001년 오늘 다시 재현되고 있음에 정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5월 31일 신자유주의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공공연맹 10만 조합원은 대우차 노동자들에 대한 무차별 폭력행사 뿐만 아니라 우리 연맹 산하 한국통신계약직노조에 대한 폭력탄압 등 구조조정을 빌미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파탄낼 뿐 아니라 이제는 폭력으로 목숨마져 위협하고 있는 김대중정부에 맞서서 본격적인 정권 퇴진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다시 한번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자 구속과 사태 책임을 질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4월 10일 대우차 폭력사태 책임자를 즉각 구속하라
대우차 GM매각 철회하고 정리해고 철회하라
민생파탄 노동자 탄압 김대중정부는 즉각 퇴진하라
2001년 4월 12일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