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CJ헬로 인수기업 LGU+는 일자리 보장, 직접고용 약속하라!
지역 채널 활성화 방안을 제출하라!
○ 지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간 노동조합과 이용자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인수에 대하여 “공공성과 지역성, 일자리 보장”이라는 핵심 과제를 제기하고 인수기업의 입장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인수기업인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한 대책은 외면한 채, 덩치 키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나쁜인수”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최대 관심사는 CJ헬로 이용자를 빼와 LG유플러스 상품에 묶어두고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뿐이고, 자본에 포획된 정부는 이렇다 할 제재나 규제 없이 재벌미디어 시대를 부추기고 있다. 이용자들을 수익창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고, 노동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이다.
○ 핵심은 인수기업인 LG유플러스의 제대로 된 역할과 책임이다. CJ헬로 가입자들을 보호하지 않고, 해당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지 않는 인수합병은 말 그대로 “나쁜인수”에 불과하다. 구조조정을 통한 대량 해고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현재도 LG유풀러스는 CJ헬로를 내세워 CJ헬로 외주업체를 통해 상시적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블방송 핵심가치인 지역성은 사라지면서 공공재로서의 방송통신은 통신재벌의 돈벌이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 이에 우리는 CJ헬로 인수를 앞두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제대로 된 역할과 책임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주요요구>
하나, 이용자 권리를 보장하라. 소위 가입자 빼가기, 상품 전환 강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라. 인수합병 후에도 케이블방송의 품질을 유지 개선하라. 이를 위한 케이블방송 활성화 방안, 투자 계획을 제출하라.
하나, 지역성을 강화하라. 지역채널 제작시설을 소규모 지역 단위로 확대하고, 지역 콘텐츠제작을 위한 재원을 출연하라. 출연한 재원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용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독립 기구를 설치하여 운영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CJ헬로 고객센터 외주업체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CJ헬로를 통해 외주업체를 내세워 진행하고 있는 상시적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라. 지역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
현재 CJ헬로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CJ헬로 상암 본사 앞에서 15일차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센터의 불법적인 운영과 비윤리·반인권 행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임단협 교섭을 지연하더니 임금과 노동조건 개악안 제출하고 있다. 외주업체의 반사회적 부조리한 행태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직접고용 요구를 외면화고 있다. CJ헬로는 피인수기업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사태 해결을 외면하고 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침묵하고 있다.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이 서로 책임을 미루며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행태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는 이번 인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계속 예의 주시 할 것이다.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면담을 요청한다. 우리는 LG유플러스가 방송의 공적책무, 재벌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여 함께 성장하며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해결의 열쇠는 LG유플러스가 쥐고 있다. 그 첫 시작은 CJ헬로 고객센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방송 공공성,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해 노동자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바란다.
2019년 10월 10일
진짜사장 재벌책임 공동행동
통신재벌 배불리기 NO 지역성 ․ 다양성 ․ 공적책무 YES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나쁜 인수합병 반대 공동행동
힌국진보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참여연대, 민생경제연구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희망연대노동조합,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사단법인 희망씨, 서울진보연대, 민중당 서울시당, 서울노동광장, 서로넷13(한국비정규노동센터,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 공간, 구로민중의집, 마포민중의집,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 송파시민연대, 전태일재단, 서울서부비정규노동센터, 강동연대회의, 양천노동인권센터, 영등포산업선교회쉼힐링센터, 은평노동인권센터, 알바상담소).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 가재울라듸오, 창신동라디오덤, 동작FM, 강북FM, 마을생활전파소, 관악FM, 용산FM, 강서FM, 라디오금천, 노원FM, 성북FM, 성동FM, 마포FM, 마을미디어뻔, 은평시민신문, KCNTV한중방송, 은행나루마을방송국, 와보숑, 통통동네스타, 서청지넷, 영등포구로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모임 꿈틀, 성동청소년노동인권교육활동가모임청!아대가자, 강동청소년노동인권교육활동가모임폴짝, 송파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모임 청바지, 은평청소년노동인권 토닥토닥다지기모임, 노원청소년노동인권교육활동가모임 꼼지락, 강서양천청소년노동인권활동가모임 다움, 시민모임 즐거운교육상상, 강동희망키움넷, 강동노동인권센터, 강동시민연대, 강동희망나눔센터, 문화놀이터 “와플”, 들꽃청소년지역아동센터, 강동청소년노동인권교육활동가모임 “폴짝” ,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서울 뮤직타운 실용음악학원, 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심리상담서비스 협동조합 “봄”,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구들짱, 우리동네노동권찾기, 용산시민연대용산, 동자동사랑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용산구지부, 정의당용산구위원회, 민중당용산구지역위원회, 고래이야기, 행복중심용산생협, 두근두근 뚝섬네트워크, 이끌림, 동서울시민의힘, 광진장애인부모회, 광진주민연대,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동장애인부모회,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 민주노총 서울본부 동부지역지부(화섬식품노조 K2지회, 공무원노조 성동구지부, 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 일반노조 제화지부, 서울본부 우리기업노조, 전국언론노조 서울경인지역인쇄지부, 서울본부 이주노조, 공공운수노조 동명기술공단지회, 한국연구전문노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지부,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 일반노조 동대문구분회,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동부시장노조, 청량리청과물시장노조, 대학노조 한국외대지부, 공공운수노조 전국우편집중국지부 동서울우편국분회, 서울학비광진분회, 시설환경관리지부 로칼크린지회, 건설기업노조 동아건설지부, 공무직 광진구지회, 전교조 초중등동부지회) 강서양천행복나눔사업단, 빵과그림책협동조합, 사단법인종해문화진흥원,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강서양천민중의집사람과공간, 노원노동복지센터, 노원여성회, 꼼지락, 함께노원, 노원희망자람네트워크, 인디학교, 마음복지관, 즐거운교육상상, 나눔연대, 명상나눔, 너른마당, 작은도서관네트워크, 강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 두루두루배움터, 새날교회, 정의당강북구위원회, 서울일반노조 강북구 도시관리공단분회, 송파연대회의, 비정규직없는 송파행동, 송파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크, 송파시민연대, 책읽는 나무의자, 생명나무마음치료센터,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의정부정의로운노동인권네트워크,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금속노조 서울지부 경기북부지역지회, 의정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네 품 협동조합, 우리동네 협동조합, 보건의료노조 성모병원지부. 정의당 의정부지역위원회,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대안과 나눔, (사) 해아라 경기지부, 안양군포의왕비정규센타, 정의당 안양, 군포시 위원회, 노동당 경기중부지부, 사회변혁노동자당 경기중부지부, 615 경기중부본부, 새로하나 경기중부(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기교육청지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양파주지부, 남양주 희망어울림, 남양주 샬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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