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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주십시오”
사진설명)조합원이 공단본부건물에들어가려하자 경위를 물은 후 공단측은 마지못해 방문증을 내주었다.
그리고는 우리의 손에는 “방문증”이 쥐어있었습니다.
5년을 넘게 공단가족으로
우리의 손에 공공훈련직업훈련의 백묵으로 기능인력을 키워내야 한다고 하더니,
자격증 취득한 구직들에게 적재적소 자리로 갈 수 있게 상담하라고 하더니
지금 우리 손에 남겨진 것은 “방문증”만 있더랬습니다.
찬바람 노숙투쟁에 지쳐도, 여성조합원이라도 아니 아픈 사람이라도 보호하고자
공단 본부건물에 들어서는 직원에게 사측은 이런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직원의 복지처우개선을 하고, 직원사기진작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나아가 노동부 산하기관중에서 혁신으로 거듭나려 호언장담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모습인 것입니다.
노동자가 단결투쟁의 목소리를 내면 문부터 폐쇄하는 사측!
어디 믿고 일 할 수 있겠습니까?
사측에게 노동자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라서 몇 년간 일해온 직원을 유령취급합니까?
노조복입고 단결투쟁 총파업 투쟁하면 공단에서 일해왔던 흔적은 연기처럼 흩어지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