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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정부는 장애인 이동권을 즉각 보장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SEOUL REGIONAL COUNCIL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132번지 세룡빌딩 2층 / 전화(02)2269-6161 / 전송(02)2269-6166 / http://seoul.nodong.org
일시 : 2001. 9. 1
제목 : 정부는 장애인 이동권을 즉각 보장하라! (총2매)
문의 :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조직1국장 (016-204-5894)
지난 8월 29일 최소한의 생활의 권리인 대중교통이용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승차'투쟁에 나선 장애인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과 강제연행 사태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이 사회의 참담한 인권현실을 일깨워주었다. '이동할 권리'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권일 뿐만 아니라 노동할 권리와 교육받을 권리 등 생존권적 기본권의 전제가 되는 권리가 아닌가? 그러나 이 땅의 450만 장애인들은 정부의 무대책과 무관심 속에서 이동할 권리이자 수단인 대중교통으로부터 배제당한 채 사실상의 유폐된 삶을 강요받아 왔다. 올해 1월 22일 오이도역 장애인용 수직리프트 추락참사 이후에도 장애인들이 '이동을 위하여' 죽음의 위협과 싸워야 하는 절박한 현실은 개선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450만 장애인이 배제된 대중교통은 '대중'교통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라고 하는 버스와 지하철은 사실상 대부분의 장애인들에게 접근조차 불가능한 그림의 떡이다. 전체 지하철 역사중 불과 21%만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나마 설치되어 있는 휠체어리프트는 오이도역 추락참사가 보여주듯이 장애인에게는 목숨을 걸고 이용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수단일 뿐이다. 버스같은 경우는 아예 승차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전체 장애인의 70%가 한달 평균 외출횟수가 불과 5회라는 참담한 통계가 그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는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기에 누구도 이를 가로막을 수 없음은 자명한 진실이다. 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SEOUL REGIONAL COUNCIL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132번지 세룡빌딩 2층 / 전화(02)2269-6161 / 전송(02)2269-6166 / http://seoul.nodong.org
일시 : 2001. 9. 1
제목 : 정부는 장애인 이동권을 즉각 보장하라! (총2매)
문의 :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조직1국장 (016-204-5894)
지난 8월 29일 최소한의 생활의 권리인 대중교통이용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승차'투쟁에 나선 장애인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과 강제연행 사태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이 사회의 참담한 인권현실을 일깨워주었다. '이동할 권리'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권일 뿐만 아니라 노동할 권리와 교육받을 권리 등 생존권적 기본권의 전제가 되는 권리가 아닌가? 그러나 이 땅의 450만 장애인들은 정부의 무대책과 무관심 속에서 이동할 권리이자 수단인 대중교통으로부터 배제당한 채 사실상의 유폐된 삶을 강요받아 왔다. 올해 1월 22일 오이도역 장애인용 수직리프트 추락참사 이후에도 장애인들이 '이동을 위하여' 죽음의 위협과 싸워야 하는 절박한 현실은 개선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450만 장애인이 배제된 대중교통은 '대중'교통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라고 하는 버스와 지하철은 사실상 대부분의 장애인들에게 접근조차 불가능한 그림의 떡이다. 전체 지하철 역사중 불과 21%만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나마 설치되어 있는 휠체어리프트는 오이도역 추락참사가 보여주듯이 장애인에게는 목숨을 걸고 이용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수단일 뿐이다. 버스같은 경우는 아예 승차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전체 장애인의 70%가 한달 평균 외출횟수가 불과 5회라는 참담한 통계가 그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는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기에 누구도 이를 가로막을 수 없음은 자명한 진실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