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by 센터 posted Aug 25,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Files

애착 이불 속으로

사라진 막내는

숨을 견디는 걸까

 

이불을 당기면

젖은 머리로

악몽을 쥔 사람처럼

숨을 몰아쉰다

 

나는 이불을 훔치고

엄마는 악몽을 태운다

끊어지지 않는

검은 연기를 쫓는다

 

벗어날 수 없는 어둠은 결속일까

 

별이 묻힌다 

별들의 무덤일까 생각한다 

생각 좀 그만할 수 없니,

 

생각을 빼앗길 수 있다  

 

 

 

[크기변환]김미소.jpg

김미소 시인

198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2019년 《시인수첩》으로 등단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공범 file 센터 2021.08.25 16
43 봄날, 그럼에도 file 센터 2021.06.23 85
42 건너지 못하는 인사 file 센터 2021.04.26 91
41 흘역吃逆 file 센터 2021.02.26 104
40 우기의 나라 file 센터 2020.10.22 297
39 말의 힘 file 센터 2020.08.24 409
38 안녕 file 센터 2020.06.29 523
37 해고 file 센터 2020.04.29 649
36 너무 늦지 않기로 해요 센터 2020.02.27 751
35 공장 file 센터 2020.01.02 835
34 근로하는 엄마 노동하는 삼촌 file 센터 2019.10.30 759
33 밥은 file 센터 2019.08.29 982
32 오후대책 file 센터 2019.06.25 1031
31 빛의 탄생 file 센터 2019.04.29 1502
30 제주 예멘 file 센터 2019.02.25 1459
29 시작 file 센터 2018.12.26 1565
28 적벽에서 file 센터 2018.11.01 1326
27 일몰의 기억 file 센터 2018.08.28 1402
26 폭설 file 센터 2018.07.02 1416
25 굴뚝 file 센터 2018.04.26 154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