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만나기

처음부터 확 ‘땡기는’ 뭔가가 있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내 삶에 붙어있는 ‘해방’이라는 단어가 드라마 제목에 들어있어서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눈길을 줬을 것이다. 단조롭고 황량할 정...

그때 그노래

김남수 밴드 ‘개차불스’ 기타리스트, 센터 전 기획편집위원 20년 가까이 되었다. 가을날이었던가,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쯤 이미 몇 순배 돈 술잔들이 어지럽게 놓인 잔디밭 위에서 한 커플이 노래를 시작했다. 처음 들어보는 데다 창자들의 가창력도 딱히 좋지 않아서 기억에 남을 만한 조건은 아니었다. 그런데 참 묘했다. 민중가요라고 하면 질색을 하던 내가 그날 이후 시나브로 이 노래를 읊조리고 있었다.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땀 냄새로 가득한 거리. 어느새 노을로 물들고, 가난...

農밀한 생활

이종명 시골에서 이것저것 하는 사람 5월 장수로 귀농할 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장수는 산이 많으니까 산에서 뭔가를 하면서 먹고 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는 지금 3년째 ...

언론콕!

탁종열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소장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언급했다. 취임사에서 확인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기조는 ‘작은 정부’, ‘민간주도 성장’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15일 ‘제3차 당정협의회’를 열고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규제개혁 없이는 경제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라며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혁 확대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길 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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