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식] 광주/대전/부산/수원/아산/전북

by 센터 posted Aug 25,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Files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

 

○ “노사상생은 우리 집부터!” 노동인권 상생협약 우수아파트 선정

 

광주-아파트협약.jpg

 

광주센터는 작년부터 아파트 관리종사자들의 고용 안정 및 노동인권 보호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행복한 아파트 노동인권 상생협약 체결사업’을 진행해왔다. 입주민들은 관리 노동자에 대한 노동인권 존중과 고용 보장을, 노동자는 입주민에 대한 성실한 공적 임무 수행과 서비스 제공을, 그리고 광주센터는 교육 홍보 및 중재 활동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센터는 ‘노동인권 상생협약 우수아파트’를 선정했다. 2020년 상반기 상생협약을 체결한 단지를 대상으로 공모 후 심사 과정(▶고용 방식 ▶근로계약 기간 ▶휴게공간의 개선 ▶복지 향상 여부 ▶상생협약 홍보 ▶입주자 대표나 관리사무소와의 소통 등 6개 분야)을 거쳐 광주역다사로움아파트, 하남LH천년나무, 용봉주공아파트 3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들 아파트에는 종사자 휴게실 물품 지원이나 아파트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또한, 작년 하반기 체결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2차 우수아파트 선정을 할 예정이다. 

 

○ “우리 노동에도 가치가 있다” 광주지역 청년 프리랜서 노동은?

 

광주광역시 78만 명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1인 자영업자와 특수형태 고용을 포괄하는 프리랜서는 약 12만 5천 명으로 파악되며, 청년 프리랜서(만19~34세)는 대략 1만 2,250명으로 추산된다. 다양한 형태의 직업이 사라지고 생성되는 노동 환경 속에서 확산하는 프리랜서 노동.

광주센터는 지역 청년 프리랜서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2021 광주지역 청년 프리랜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프리랜서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널리 분포해 있어 접촉하기는 쉽지 않았다. 어렵게 그들의 목소리를 접했을 때 광주지역 청년 프리랜서의 노동실태가 생각보다 열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낮은 수입, 불안정한 일자리, 인권 침해, 어려운 보험 가입 등의 환경에 놓여있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가는 청년들. 그로 인해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가 점점 줄어드는 구조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었다. 청년 프리랜서들은 경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 구축, 사회보험 가입, 노동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정을 원하고 있었다.

프리랜서 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광주센터는 열심히 활동해 나아가겠다.

 

 

대전광역시노동권익센터

 

○ 이동 노동자 실태조사 정책 토론회 개최

 

대전-이동노동토론회.jpg

 

대전시 이동 노동자 현황과 노동 환경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대전 지역 대리운전, 퀵서비스, 셔틀버스, 여성 이동(방과 후 교사, 학습지 교사, 다문화가정 방문교사) 노동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혼합한 자기기입식 방식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6월 16일 노성철 사이타마대학 경제학과 교수, 이찬우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연구원, 오광영 대전시 시의원, 오세광 대전시일자리노동경제과 과장, 법무법인 여는 최영연 노무사, 이광원 대리운전기사, 김명이 방과 후 교사가 참석해 이동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보고 및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열띤 토론를 펼쳤다.

대리운전 종사자 대다수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쉼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았다. 쉼터에 관한 내용으로는 전반적으로 복지 서비스와 법률 지원에 대한 요구가 가장 크며, 소통 및 조직화 지원을 원하는 비중도 높았다. 단순히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쉼터’를 넘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공하는 ‘종합지원센터’로의 역할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 청소년 노동 동아리 활동 진행

 

대전-동아리.jpg

 

대전센터는 일하는 노동자의 삶을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동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전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넘어서 노동자로서 권리 보호를 위해 노동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센터는 이를 위해 10회차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과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함께했다. 1학기 때는 보드게임을 통해 노동인권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르바이트나 취업 현장에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과 근로계약서 작성해보기 등을 진행했다. 그리고 스토리라이트돔 DIY로 상품을 만들어 재료와 노동의 값을 매기는 상품 여행 활동도 했다. 지역 노동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 직업이 하는 일과 고충, 노동자에게 필요한 노동자의 권리 등을 물리치료사와 철도기관사를 모시고 멘토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2학기에는 노동인권 관련 캠페인을 함께 기획해 학내 친구들에게 홍보하는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노동과 노동자가 멀게만 느껴지는 학생들이지만 한 시간, 한 시간을 활동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다.

 

 

부산노동권익센터

 

○ ‘부산탐구생활’ 방송 제작

 

지역지금은_부산_탐구생활.jpg

 

센터와 업무협약기관인 미디어협동조합 미디토리와 함께 ‘부산탐구생활’ 방송을 제작 중이다. 현재 노동상담 내용과 직종별 인터뷰를 각각 세 편씩 제작했고, 홈페이지 및 모바일, SK브로드밴드 지역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임금명세서 받길, 주길 온라인 캠페인

 

부산-임금명세서.jpg

 

센터 홈페이지에 임금명세서 ‘받길’ 챌린지를 시작하여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알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관마다 임금명세서를 교부하는 기관은 명예의전당처럼 ‘주길’ 캠페인을 진행하여 기관별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 ‘행복한 노동으로 떠나는 여행’ 사진전 

 

부산-사진전.jpg

 

노동자의 행복한 미소 및 다양한 노동현장을 표현한 노동 사진전 공모를 7월 말까지 진행했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입선 10편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시청 지하철 연결통로에 전시할 계획이다.

 

○ 이주 노동자 노동 안전보건 매뉴얼 제작

 

부산-통번역.jpg

 

이주 노동자 노동 안전보건 책자 매뉴얼 제작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해 7월 말까지 한글판을 완성했다. 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 ‘링크’와 협업하여 9월까지 매뉴얼 번역본을 완성하고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친 후 11월경 최종 인쇄할 계획이다. 예산상 제약이 있어 2021년도에는 3개 국어를 번역하고 2022년에 5개 국어를 번역할 예정이다.

 

○ 폭염 속 겨울왕국, 얼음물 캠페인

 

부산-얼음물캠페인.jpg

 

센터는 8월 한 달간 양정센텀빌딩 건물 앞과 양정 지하철역에서 이동 노동자들에게 얼음물 나눠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 아파트 청소 노동자 휴게실 개선 사업

 

아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 노동자들은 건강을 위협하는 오염 물질이 가득한 지하 유휴공간에서 지친 몸을 눕히고 식사까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나마 건강한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우리 센터는 2015년부터 아파트 청소 노동자를 위한 휴게실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 센터는 올해 6개 아파트와 1개 중소기업에 대한 개선사업을 결정했고, 8월 초순 공사를 시작해 8월 말까지는 개선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어 예년보다 큰 규모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수원에 있는 아파트나 그곳에서 일하는 청소 노동자 수보다 여전히 작은 규모여서 정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우리 시대의 공정과 노동’ 온라인 좌담회

 

수원_노동포럼.jpg

 

공정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다. ‘공정한 경쟁’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청년 정치인이 당 대표가 되었고, 대통령 후보자들도 모두 공정을 얘기한다. 그런데 그 공정으로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지, 그동안 공정이 무기였던 사회운동과 노동운동 세력은 왜 공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하는지, 공정과 노동은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 사회, 노동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좌담회 형식으로 공정에 관해 얘기하고자 한다. 홍기빈 전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 임운택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이 좌담자로 참여한다. 좌담회에서는 공정함이 사회적 화두가 된 이유와 공정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하고, 공정을 회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좌담회는 2021년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채널: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와 페이스북(facebook.com/swbjk/)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산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 아파트 경비 노동자 자조모임 진행

 

아산_경비노동자 자조모임.jpg

 

아산시 경비 노동자 3회차 자조모임을 지난 6월 17일(목), 18일(금) 양일에 걸쳐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했다. 연령대별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참석률이 약간 저조한 가운데 21명이 참석했고, 이제 얼굴들이 익숙해져 많이 친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경비 노동자 업무 범위 확대와 이로 인한 고용노동부의 감단 승인 문제, 근무제 개편을 통한 고용 불안 해소와 경비 노동자 심야 노동 과로사 영상 시청 등 관련된 정세를 공유했다. 그리고 지역에서 다양한 해법을 찾기 위해 아산시의원과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 아파트 경비 노동자 휴게실 개선 및 착한 일터 협약사업

 

아산_휴게실개선사업2.jpg

 

지난해 센터에서 진행한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노동조건과 환경은 장시간 노동과 심야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장시간의 휴게 시간과 3~6개월 초단기 근로계약으로 인한 고용 불안, 그리고 다층적 고용구조에서 오는 책임이 불분명한 관리 및 갑질 문제 등이었다. 센터에서 2019년부터 지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착한 일터 협약사업 대상 사업장을 아파트로 확대하여 근로기준법 준수, 초단기간 근로계약 근절, 휴게시간 보장 및 휴게공간 마련, 인격적 대우 등의 협약 내용을 조건으로 하는 경비 노동자 휴게실 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9개 단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완료 후 착한 일터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게실 개선사업은 앞으로 지속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착한 일터 협약을 체결한 아파트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 청소년 노동인권지킴이 등굣길 캠페인 진행

 

아산_등교길2.jpg

 

센터에서는 청소년 노동인권 사업의 하나로 아산시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을 주제로 등굣길 캠페인을 8개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소년 노동은 계속되고 교육이나 상담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청소년 노동의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새로 양성된 청소년 노동인권 지킴이 선생님들과 각 학교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 센터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사업을 7년여 진행하다 보니 학교와의 협조도 원만히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영상 제작

 

아산_영상제작1.jpg

 

지난해부터 센터에서는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의 대면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을 USB에 담아 각 학교에 보급했고, 총 4천여 명이 넘는 청소년이 시청했다. 올해도 코로나 정국이 호전되지 않아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청소년 노동에 대한 권리 침해 사례를 영상을 보며 일하는 청소년과 또래 청소년들이 나와 대담을 이어가고, 이에 대한 권리구제 절차와 방법에 대해 공인노무사가 설명하는 구도로 제작된다. 센터에서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 돌봄 노동 실태조사 진행

 

전북지역 돌봄 노동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정책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과 직업 분류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지역별 고용조사 원자료 분석을 통해 전북지역 돌봄 노동 규모를 전국 규모와 대비 추정하고, 지역별 고용조사 원자료가 제공하는 근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전후 최근 2년간 돌봄 노동자의 임금, 종사상 지위 등 노동 현황의 변화를 살펴본다. 이후 9월 중 전라북도 돌봄 노동자 노동 실태조사를 통해 당사자와 관계자, 전라북도 등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것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 노동상담 사례 발표와 토론회 개최

 

지난 6월 17일, 1년간 센터 노동권익팀이 진행해 온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노동상담 사례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은 직장내괴롭힘법 시행 이후 노동 현안과 개선 방안 등 전라북도 내 학계 및 노동조합, 노동부, 시민사회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그리고 상반기 권리찾기유니온 ‘권유하다’와 전주여성의전화와 연대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전국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삶과 노동에 대한 권리 찾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노동권 보장과 성 평등한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